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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5/17
100年先も憶えてるかな
知らねえけれど
さよーならまたいつか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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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4/18
さよならだけが 人生ならば
また来る春は 何だろう
はるかなはるかな 地の果てに
咲いている 野の百合 何だろう
さよならだけが 人生ならば
めぐり会う日は 何だろう
やさしいやさしい 夕焼と
ふたりの愛は 何だろう
さよならだけが 人生ならば
建てた我が家 なんだろう
さみしいさみしい 平原に
ともす灯りは 何だろう
さよならだけが 人生ならば
人生なんか いりませ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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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4/05
「레네, 너, 오른쪽 눈. 완전히 망가졌네.」
「똑바로 볼 수 있었다면 진짜를 구분할 수 있었을까.」
「그때 했던 그 말.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.」
「언제든 좋으니까.」
「다음엔 진짜 사랑석을 가져와 줘.」
단두의 이빨과 함께 놓여 있던 건, 검은 안구.
뚜렷이 보인다. 잘 보이지 않았던 마나의 흐름도, 하늘의 별도, 스왈로우 님의 모습도.
흐리멍덩하게 보이던 예전보다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.
고대 괴물과 같은 오른쪽 눈을 가진 메이드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.
"정말 스왈로우 님과 함께네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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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4/02
나는 유령들이 지상을 떠돌고 있다는 걸 알아. 늘 내 곁에 있어줘. 형체는 뭐가 됐든 상관없어. 나를 미치게 만들어도 좋아! 부디 널 찾을 수 없는 이 심연에 나를 혼자 내버려두지만 말아줘! 아아, 신이시여!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로구나! 내 생명없이 나는 살 수가 없어! 내 영혼 없이 나는 살 수가 없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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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4/02
"린턴을 향한 나의 사랑은 숲속의 나뭇잎과도 같아. 겨울이 오면 나무가 변하듯 시간이 지나면 변할 거라는 걸 나도 잘 알아. 하지만 히스클리프에 대한 나의 사랑은 땅아래 있는 영원한 바위와도 같아. 눈에 보이는 기쁨의 근원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거야. 넬리, 내가 곧 히스클리프야. 히스클리프는 언제나, 항상 내 마음속에 있어. 내가 늘 나 자신에게 기쁨은 아닌 것처럼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으로서. 그러니 우리가 떨어진다는 말은 하지마.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, 게다가……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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